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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스틴 토마스 “한국에서 엄청난 응원과 사랑 느껴”
저스틴 토마스

디펜딩 챔프로 The CJ컵@나인브리지 출전
작년 연장 준우승 레시먼 “한국음식 좋아한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저스틴 토마스와 마크 레시먼이 한국과 한국민, 한국음식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오는 18일부터 나흘 간 진행되는 한국 유일의 PGA대회 The CJ컵@나인브리지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는 최근 대회 운영사 스포티즌과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한국민의 엄청난 응원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회에서 토마스와 연장 접전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마크 레시먼은 2006년 KPGA 코리안 투어 시드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으며 우승도 차지했고, 지난 2015년 프레지던츠 컵에도 참가한 추억을 떠올리며 “한국에 오는 건 항상 즐겁다.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주고 한국 문화와 음식을 정말 좋아한다”며 한국 사랑을 고백했다. 다음은 지난대회 우승, 준우승자와의 일문일답

-지난해 THE CJ CUP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토마스= 작년 THE CJ CUP은 훌륭했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무수한 변수들이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THE CJ CUP의 코스와 그린 모두 완벽했으며, 4일 내내 좋은 컨디션 속에 안정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지난해 THE CJ CUP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PGA투어 정규대회였다. 전 세계 다른 대회와 비교하자면?

▶토마스=지난 대회에는 많은 골프 팬들과 관계자들이 대회장을 방문하면서 엄청난 응원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인기는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의 숫자로 알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 골프의 인기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의미가 있다. 

한국팬에게 사인해주는 마크 레시먼(왼쪽)

-이번 대회 각오는?

▶레시먼= 작년 THE CJ CUP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다.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고 THE CJ CUP의 트로피는 아주 멋지다. 새 시즌이 시작된 만큼 이번 해 제주에서는 내 이름이 금색으로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 대회에 출전 하는 모든 선수들은 대단한 선수들이며, 골프 팬들이 찾아와 응원을 해 준다면 기억에 남는 경기를 선사하겠다.

▶토마스= 재미있을 것 같다. 항상 디펜딩 챔피언의 위치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건 좋은 일이다. 작년 우승 할 때 좋은 기억들이 많은 만큼 이번 10월에도 제주도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나 한국 문화가 있는가?

▶레시먼= 한국 바비큐를 좋아한다. 작년에 거의 매일 저녁으로 먹은 기억이 있다. 이번 해 다시 한국에 돌아가면 같은 장소에 가서 식사를 하며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

-PGA 투어에서 외국 선수로는 호주에 이어 한국 출신 선수가 두 번째로 많이 뛰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나? PGA 투어에서 가깝게 지내는 한국 선수가 있는가?

▶레시먼= 정말 많은 선수들이 있다. 프레지던츠 컵에 참가했고 최경주와 몇 년간 같이 한국 대회에서 겨루기도 했다. 한국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 프로들이 PGA투어에 많이 있다는 사실이 딱히 놀랍지는 않다. 2006년 내가 투어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성실한 마음으로 임하는지 알았기에 그들의 성공은 보장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 해에도 당신을 비롯한 세계적인 PGA투어 선수들을 보기 위해 많은 한국 팬들이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토마스= 작년 THE CJ CUP에서 팬들이 보여준 열띤 응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첫 대회 진행에 힘써주고 선수들에게 멋진 경험을 선물해준 모든 스태프들과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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