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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야쿠르트 카트로 미세먼지 지도 그린다
-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

- 실내외 미세먼지 정보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SK텔레콤이 촘촘한 미세먼지 지도 플랫폼 ‘에브리에어(everyair)’ 서비스를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야쿠르트, 위닉스와 협력한다.

<사진>SKT 모델과 한국야쿠르트 모델이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 ‘에브리에어’를 알리고 있다. [제공=SK텔레콤]


‘에브리에어’는 실내ㆍ외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미세먼지 지도 서비스다. 가입 중인 이통사 상관없이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전국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는 한국야쿠르트 카트 ‘코코’와 일반 이용자 대상의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AirBee)’ 등을 통해 사람들이 숨쉬는 높이에서 공기질 데이터를 측정한다.

이용자는 ‘에브리에어’를 통해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을 포함한 전체적인 공기질 상태를 알 수 있다. 특정 지역의 공기질 상태를 색깔로 나타내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공기질이 궁금한 지역은 관심지역으로 등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미세먼지가 안 좋은 날에는 공기질이 좋은 실내 장소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인포그래픽>‘에브리에어’ 서비스 개념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에브리에어’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1000여곳에 이미 설치된 공기질 측성 센서와 실내외 와이파이 국소 200여 곳에도 센서를 설치해 미세먼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전동 카트 ‘코코’에 공기질 측정 센서를 달고 운행하면서 미세먼지를 측정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센서가 설치된 카트를 현재 500대에서 내년에는 1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위닉스는 ‘에브리에어’에 연동되는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에어비’를 개발하고 이를 보급,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이용자는 호흡량과 미세먼지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된 개인 미세먼지 흡입 추정치도 알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측정한 공기질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중앙서버에 전송되고, 환경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공공 공기질 정보가 더해져 세밀한 전국 단위의 미세먼지 지도가 만들어진다.

세 회사는 올해 말까지 측정 센서를 1만5000여 개로 늘리고, 내년에는 야쿠르트 카트 1만 개와 휴대형∙고정형 센서 14만개를 포함해 총 15만 개 이상의 센서를 통해 더욱 촘촘하고 세밀한 미세먼지 지도를 그릴 예정이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은 “3사의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해결의 선결과제인 정확하고 촘촘한 공기질 지도를 만들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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