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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등하는 류현진 몸값…보라스 “최소 678억원”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1차전서 펄펄 난 류현진(31)이 FA를 앞두고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류현진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7이닝 8삼진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견인했다. 

류현진의 호투와 맥스 먼시의 쐐기 3점 홈런이 곁들여진 다저스는 6-0으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2차전에서도 분위기를 타고 클레이튼 커쇼가 등판한 다저스는 애틀란타를 다시 한 번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사실 경기 전만 하더라도 ‘류현진이 1선발을 맡았다’는 의미보다 ‘커쇼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한’ 의미부여가 더 컸다.
류현진이 커쇼보다 먼저 나왔다고 해서 그를 에이스로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류현진의 호투가 FA를 앞둔 그의 몸값 상승에 결정타가 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5차전에 간다면 무조건 커쇼가 선발’이라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양이다. 로버츠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5차전이 아니다. 물론 5차전에 대한 계획은 있다. 하지만 지금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에서 더 이상 던지지 않는다는 확실한 부정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을 대변하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작전을 개시했다. 보라스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 나타나 류현진을 만났다.

보라스의 등장에 다저스도 분명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옵트아웃을 선언할 클레이튼 커쇼를 우선으로 잡아야 하는 다저스 입장에서 류현진이 1선발로 좋은 활약을 한 것은 자극이 될 수밖에 없다. 커쇼만큼 류현진을 잡아야 되는 처지가 된 다저스다.

보라스는 벌써부터 “류현진의 최소 몸값이 6천만 달러(약 678억 원)“라고 공언했다. 미국나이로 내년에 32세가 되는 류현진을 잡으려면 연봉 1500만 달러(약 170억 원)이상의 지출을 감수하라는 선전포고다. 특히 보라스는 류현진이 원하는 연봉에 긴 계약기간 보장까지 성사시키려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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