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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싱하이’호야팀 무대 중간 1위, 한 편의 뮤지컬 같았다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댄싱하이’ 호야팀이 일냈다. 댄스는 물론 의상과 연출까지 퍼펙트한 단체 퍼포먼스 무대로 심사위원 2인 점수에서 만점을 받으며 중간 결과 1위에 등극한 것. 이들은 댄스 코치와 10대 댄서의 케미가 폭발하는 레전드 무대로 심사위원과 관객 점수 모두에서 최고점을 기록, 새로운 우승 후보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저스트 절크-리아킴-이기광-이승훈 댄스 코치가 함께 한 다른 퍼포먼스 무대들도 시청자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5팀 모두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기대 이상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이들은 보는 즐거움에 뭉클한 감동까지 전달하는가 하면 퍼포먼스 영상은 방송이 끝나자마자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방송된 10대 댄스 배틀 KBS 2TV ‘댄싱하이’ 5회에서는 저스트 절크-리아킴-이기광-호야-이승훈 5팀이 두 번째 댄스 배틀을 시작했다. 10대 댄서들은 ‘K-wave’라는 주제로 코치와 함께 단체 무대를 꾸미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날 방송은 5팀의 화려한 오프닝 무대로 시작했다. 5팀은 MC 정형돈의 소개에 맞춰 짧은 군무를 선보이며 등장했는데, 각 팀의 개성이 도드라져 시작부터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저스트 절크팀은 칼군무의 정석답게 짧은 시간 안에 각 잡힌 군무로 눈길을 끌었고, 이승훈팀은 피리 부는 사나이와 뱀을 연상시키는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배틀이 끝나면 2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5팀의 신경전도 대단했다. 이승훈은 지난주 우승을 차지해 여유가 넘치는 리아킴팀을 향해 “오늘 목숨 걸고 리아킴을 끌어내리도록 하겠다”며 견제를 늦추지 않았고, 이에 리아킴은 “들어오세요”라고 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펼쳐진 5팀의 단체 퍼포먼스 무대는 불꽃 튀는 오프닝 무대 이상으로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가 이어져 시청자의 눈을 즐겁게 했다. 10대 댄서와 댄스 코치들이 함께 무대를 꾸민 만큼 볼거리가 풍성했고, 5팀 각자의 매력과 개성이 퍼포먼스에 더해져 안방 시청자로 하여금 흥겨운 댄스 파티를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했다.

중간 결과 1위를 차지한 호야팀의 무대는 말 그대로 한 편의 뮤지컬 같았다. 영화 ‘위대한 쇼맨’ OST에 맞춰 댄싱, 의상, 표현력, 연출 어느 것 하나 흠잡을 것 없이 완성도가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심사위원 제이블랙은 “’위대한 쇼맨’을 오마주한 작품 중 단연 최고였다”고 극찬했고, 심사위원 평균 점수는 역대 최고점인 99점을 받았다. 호야는 “다 같이 멋있는 모습 보여줘서 굉장히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최하위팀으로 선정돼 탈락자를 배출했던 이기광팀은 3위였다. 이들은 스타일리시의 정점을 찍은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 하휘동은 “이기광 코치가 등장하자 업그레이드되면서 저까지 들끓게 만들었다”고 특급 칭찬을 했다. 이기광은 10대 댄서들과 함께 연습에 몰입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연습에 장사 없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승훈팀은 고전소설 ‘흥부전’을 춤으로 경쾌하게 표현한 퍼포먼스 시청자의 흥을 발산시켰다. 10대 댄서들은 리얼한 분장으로 흥부와 흥부의 아이들을 표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심사위원 허니제이는 “콘셉트가 확실하면서도 댄싱이 굉장히 좋았다”고 극찬했지만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에게 최하점을 받으면서 총점 145점으로 중간 결과 5위팀으로 선정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코치와 10대 댄서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케미 폭발하는 모습들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했다. 리아킴팀은 테크닉적인 부분 외에 표정 연기와 표현력을 훈련하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저스트 절크팀은 근력 강화를 위해 틈틈이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두 번째 댄스 배틀의 1라운드 단체 무대가 종료된 상황에서 벌써부터 다음 에이스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번째 댄스 배틀의 탈락자는 단체 무대와 에이스 무대 결과가 합산된 후 결정된다. 과연 5팀의 에이스는 누가 선정됐을지 또 이들이 보여줄 퍼포먼스는 어떨지 시청자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숨길 수 없는 실력과 잠재력까지 고루 갖춘 10대 괴물 댄서들이 등장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댄스 배틀을 펼칠 ‘댄싱하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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