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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샤를 합시다 ②] 천고마비의 계절…‘식도락여행’ 떠나요
그랜드 힐튼 서울 ‘탄탄면 프로모션’.
코트야드메리어트서울타임스퀘어 ‘얌차 런치 메뉴’.
켄싱턴 제주 호텔 ‘아시아 식도락 기행’.

- 호텔서 아시아의 맛 한번에 즐겨

- 중식부터 동남아 요리까지 다양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왔다. 그 중에서도 말(馬)도 살찌는 계절인 만큼 지역의 특색이 담긴 맛있는 음식을 먹는 식도락 여행이 인기이다. 

특히 먹방의 성지로 불리는 아시아 지역은 멀지 않고 입맛에도 잘 맞아 한국인이 즐겨 찾는 해외 여행지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특급 호텔들이 본격적으로 가을을 맞아 오리지널 아시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힐튼 서울의 중식당 여향에서는 ‘탄탄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탄탄면은 돼지뼈나 닭고기를 우려낸 육수에 으깬 땅콩, 참깨소스, 청경채, 볶은 돼지 고기 등을 주 재료로 한 중국 사천의 대표적인 면 요리이다. 

고소함과 매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한국인의 입맛과도 잘 어울린다. 

중식 요리의 명가로 불리는 필감산 오너 셰프가 직접 중국에서 전수받은 오리지널 레시피로 본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탄탄면을 선보인다. 퀄리티 높은 탄탄면으로 면 덕후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의 모모바는 ‘얌차 런치 메뉴’를 지난달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홍콩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얌차는 ‘차를 마시다’란 의미로 중국 광동지역에서 유래했다. 오후 시간대에 다양한 딤섬과 음료를 함께 즐기며 여유롭게 대화 시간을 갖는 중국의 전통 다도 문화다. 

얌차 런치 메뉴 이용 시 중식 메인 메뉴 3가지 중 1가지, 중식 사이드 메뉴 6가지 중 2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명차 브랜드 알트하우스 티 1가지와 함께 1인 세트로 제공된다.

호텔 관계자는 “얌차 런치 메뉴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아 인근 직장인이나 비즈니스 고객의 점심 미팅, 소규모 친목 모임을 위한 점심 식사로도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월드 퀴진 뷔페 ‘라올레’에서는 식도락 대국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의 대표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식도락 기행’ 프로모션을 다음달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태국의 전통 스프로 톡 쏘는 매운맛, 눈을 질끈 감게 하는 신맛, 더운 나라 특유의 달고 짠맛 등 네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똠양꿍’과 태국의 볶음 쌀국수 ‘팟타이’, 새콤달콤한 맛과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와 쌀국수를 적셔 먹는 베트남 하노이 지방의 대표 음식 ‘분짜’,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렝’ 등 동남아 여행에서 맛있게 즐겼던 다양한 메뉴가 라올레 기존 요리에 새롭게 추가 되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WE 호텔 제주는 화창한 가을을 맞아 일본인 총주방장 호시노 셰프가 제주에서 선보이는 전통 음식과 셰프의 자존심을 건 일식을 결합한 가을 일식 세트 요리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특급 호텔마다 여행지에서 즐겼던 다양한 메뉴들을 건강까지 챙긴 식도락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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