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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한식우동’으로 온면 성수기 공략
CJ제일제당 ‘한식우동’ 이미지 [제공=CJ제일제당]

- 국산 멸치, 다시마 국물 특징…‘가쓰오우동’ 노하우 기반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제일제당은 온면 성수기를 맞아 신제품 ‘한식우동’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한식우동은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살리기 위해 국산 멸치와 다시마, 어묵, 홍합 등으로 국물 맛을 냈다. 국내 냉장우동 시장에서 일식 우동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멸치 국물 베이스의 한식우동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출시됐다.

이 제품은 약 20년간 일본식 정통 우동인 ‘가쓰오 우동’을 제조해 온 CJ제일제당의 냉장면 기술이 바탕이 됐다. 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진공 반죽하고 저온 숙성시켰다. 멸치와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에 김가루와 대파, 고춧가루가 함께 들어 있어 국물의 칼칼한 맛을 더했다.

한식우동은 식사용 뿐 아니라 안주용, 해장용으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가쓰오 육수 중심인 우동 시장에서 멸치 육수의 장점을 내세워 가쓰오 우동과 함께 한식우동을 대표 우동 품목으로 키울 예정이다.

우동 성수기가 시작된 만큼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존 가쓰오우동 캠페인도 강화해 시장 1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냉장 우동은 제품 특성상 날씨가 쌀쌀해지는 10월부터 판매가 집중된다. 성수기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 10월부터 3월까지 매출이 연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다.

김지은 CJ제일제당 냉장면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한식 우동은 포장마차에서 먹던 추억의 우동의 맛을 가정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한식우동 외에도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냉장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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