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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빙빙 후폭풍…4개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 ‘날벼락’
판빙빙이 광고 모델 또는 친선대사로 발탁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사진=EPA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판빙빙의 몰락으로 그가 광고 모델 또는 친선대사를 역임하고 있는 4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날벼락을 맞았다.

4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탈세 혐의로 지난 7월부터 공식석상에서 사라진 판빙빙은 3일 중국 세무 당국이 미납 세금과 벌금 납부를 완료하면 형사처벌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불똥이 튄 곳은 그가 광고 모델 또는 친선대사를 하고 있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이다.

그가 광고 모델로 있거나 친선대사를 하고 있는 세계적 명품 브랜드는 모두 4개.

독일의 몽블랑, 프랑스의 루이뷔통, 영국의 다이아몬드 가공업체인 드 비어스, 프랑스 최고의 화장품 업체인 겔랑 등이다.

독일의 몽블랑은 그가 사라지기 직전인 지난 4월 그를친선대사로 임명했다. 당시 몽블랑의최고경영자(CEO)는 “판빙빙의 자신감, 독립성 등이 보헤미안 정신을 구현한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프랑스의 명품 업체인 루이뷔통도 판빙빙은 완벽한 루이뷔통의 아시아 모델이라며 그를 모델로 발탁했다.

영국의 다이아몬드 가공업체인 드 비어스 역시 2017년 판빙빙을 친선대사로 기용했다.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화장품 회사인 겔랑은 판빙빙을 2017년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특히 겔랑은 판빙빙과 립스틱 광고를 찍기도 했다.

그러나 판빙빙이 탈세 혐의로 몰락함에 따라 이들 명품 브랜드들이 판빙빙과의 관계를 지속하기는힘들 것이라고 SCMP는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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