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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지속되는 기관 매도…2330선 후반서 숨죽인 코스피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가 2330선 후반에서 숨죽이고 있는 모양새다. 코스닥 지수는 810선 초반까지 밀렸다.

2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0.48포인트(0.02%) 내린 2338.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3%) 내린 2338.28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631억원, 75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702억원 순매도 중이다.

전체 업종 중 절반 가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0.89%), 기계(0.68%), 운수창고(0.62%) 등은 오름세다. 섬유의복(-0.74%), 의약품(-0.87%), 화학(-0.76%)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14%), POSCO(0.85%) 등은 오름세다. 셀트리온(-0.17%), LG화학(-1.49%), 삼성물산(-1.39%) 등은 내림세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올해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동반 약세다.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5.36% 내린 7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모두투어도 4.52% 하락한 2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9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 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4%와 3% 감소했다”며 “3분기 기준으로는 하나투어가 11%, 모두투어는 5% 줄어 17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하나제약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시초가 대비 상승하며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하나제약은 시초가(3만100원) 대비 9.63%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인 2만6000원보다 26.9% 오른 수준이다. 하나제약은 1978년 설립된 의약품 제조업체로 마취제와 마약성 진통제 주로 만든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45포인트(0.67%) 내린 811.0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6포인트(0.11%) 오른 817.39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279억원, 14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31억원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2.76%), 오락문화(-1.89%), 제약(-1.28%) 등은 내림세다. 금속(0.30%), 반도체(0.29%) 등은 오름세다.

상장폐지에 앞서 정리매매 중인 11개 코스닥 업체의 주가가 급등락하고 있다. 위너지스는 전 거래일 대비 93.18% 폭등한 850원에 거래됐다. 감마누(45.78%)와 레이젠(36.76%), 모다(26.10%), 트레이스(22.33%), 파티게임즈(20.48%)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비해 지디와 우성아이비는 각각 9.00%와 3.33% 하락했다.

최대주주 변경 등을 공시한 앤디포스가 상한가로 올랐다. 앤디포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앤디포스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자사의 최대주주인 앤텍컴 외 4인이 보유지분(145만5600주ㆍ69.38%)을 ‘케이클라비스사이언스신기술조합 외 4인’에 모두 양도한다고 밝혔다.

와이오엠이 법원의 부동산 가압류 결정에 약세다. 와이오엠은 전 거래일보다 5.59% 내린 9630원에 거래 중이다. 와이오엠은 박지윤 씨가 자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소송에서 법원이 청구인의 신청대로 부동산 가압류 결정을 내렸다고 전날 공시했다.

비디아이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에 따른 매출 신장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디아이는 전날보다 3.02% 오른 1만5350원에 거래됐다. 비디아이는 ‘서안주정 5.28㎿급 연료전지 설치공사 계약’을 서안연료전지와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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