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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짜미’ 日 강타…오키나와 20만가구 정전 피해속출

  • 기사입력 2018-09-2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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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하공항 폐쇄, 모노레일ㆍ버스 운행도 중지

-9명 부상·700명 대피, 지사선거 사전투표도 중단



[헤럴드경제] 제24호 태풍 ‘짜미’로 인해 일본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9일 오후 일본 서남단 오키나와(沖繩) 나하(那覇)시 인근 해상에 접근하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20만 가구가 정전됐다.

일본 기상청과 NHK 등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 짜미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2시 30분 현재 주택 창문이 파손되며 주민이 얼굴과 다리 등에 상처를 입는 등 총 9명의 부상자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또 이날 오후 2시 현재 오키나와현의 34개 시초손(기초자치단체)에서 20만 가구가 정전됐다. 이는 오키나와현 전체의 30%를 넘는 것이다.

나하시, 이라소에(浦添)시, 오키나와시 등지에서 700명가량이 대피했다.

오키나와현은 이들을 포함해 총 29개 시초손에 대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언제든지 대피할 준비를 하도록 요청했다.

일본항공과 전일본공수 등 각 항공사는 오키나와와 가고시마(鹿兒島) 공항을 이ㆍ착륙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400편 이상을 결항했다. 이로 인해 3만80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공항은 이날 하루 폐쇄됐다. 이착륙 예정이던 320편이 모두 결항했고,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모노레일과 버스도 운행이 중지됐다.

오는 30일 실시되는 오키나와 지사선거 사전투표도 23개 시초손에서 중지됐다.

지난 4일 태풍 제비가 강타하며 활주로가 침수되고 공항이 고립됐던 간사이공항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흙 부대를 쌓는 공사가 이어졌다.

태풍 짜미는 이날 오키나와를 거쳐 30일과 다음달 1일에는 니시니혼(西日本)과 히가시니혼(東日本), 홋카이도(北海道)쪽으로 불상할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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