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마니아 전혜진-이천희 부부

29일 금진 WSB FARM 롱보드 챔피언십
강릉서 서핑 페스티벌…캠핑, 불놀이도
김민준, 정태우, 오광록 등 연예인 참여
市 ‘1해변 1레포츠’ 목표, 금진=서핑 메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이천희-천혜진 부부를 비롯한 연예인 서핑 마니아와 국내 최고 기량의 서퍼들이 강릉 남쪽 금진 바다에 총출동한다.

‘2018 강릉 금진 WSB FARM 롱보드 챔피언십’이 29일 바닷물이 시리다 못해 검은 빛을 내는 금진해변에서 열린다. ‘검은 바다’라서 ‘검진’으로 불리다 금진으로 되었다.

강릉 서핑 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유일의 서핑 미디어 더블유에스비 팜(WSB FARM)이 주관한다.

파도를 즐기는 국내 서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롱보드 아마추어’와 ‘롱보드 프로’로 나뉘어 경연을 벌인다. 남녀 1등에게는 상금 150만원씩을 준다.

아울러, 관람객들과 서퍼들을 위한 해변 캠핑존을 무료로 개방하고 캠프파이어를 진행한다. 또한, 어쿠스틱 & 재즈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져 가을 해변의 정취를 한껏 추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이천희-전혜진 부부, 김민준, 이기우, 정태우, 박호산, 오광록 등 서핑들이 홍보 대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 운영위원장인 강릉 ‘알로하 서프’ 박성욱 대표는 “최근 국내에 서핑을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어 서핑 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핑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금진 해변에서 서핑은 물론 해변에서 공연과 캠프파이어와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One Beach - One Sport’ 추진의 일환으로 옥계 금진 해변이 서핑 특화 해변으로 추진됨에 따라 이곳을 제 3의 서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해변 내에 설치된 군사시설물 이전도 추진하고, 백사장 평탄 작업을 실시했으며 향후 서퍼들의 편의 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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