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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자니아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 170명으로 늘어
[헤럴드경제]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가 170명으로 늘었다고 탄자니아 언론 ‘더 시티즌’이 국영방송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해군 잠수부 등을 동원해 구조 및 시신 수습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여객선이 전복된 직후 촬영된 영상. [사진=유로뉴스 캡쳐]

앞서 지난 20일 탄자니아 우카라섬 근처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한 여객선이 선착장 도착을 앞두고 전복됐다.

탄자니아 당국은 현재까지 탑승객 약 40명을 구조했지만, 실종자가 적지 않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 여객선의 수용 능력은 100명이지만 300명 가량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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