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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남자는 ‘SUV’, 여자는 ‘세단’ 선택했다
현대차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 남성 구매 1위 차종…국산차는 싼타페, 수입차는 티구안
- 여성은 아반떼, E-클래스로 ‘세단’ 가장 많이 구매해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지난달 국산 및 수입차 신차 등록대수 현황을 살펴본 결과, 남성과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차종 1위가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으로 나뉘었다,

22일 국내 차량 데이터조사기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8월 남성이 가장 많이 구입한 국산차와 수입차는 SUV 모델, 여성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국산차와 수입차종은 세단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지난달 남성이 가장 많이 구입한 국산차는 현대자동차의 중형SUV 싼타페였다. 지난달 7763대가 팔린 싼타페는 남성 구매자에게만 6301대가 팔리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50대 남성이 1913대를 구매했고, 40대(1504대)와 30대(1443대) 순으로 싼타페를 많이 찾았다.

2위는 현대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4164대)가 차지했다. 3위는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3579대)가 올라 1~3위 모두 현대차가 차지했다.

남성들이 선택한 수입차 1위는 폴크스바겐의 준중형SUV 티구안(981대)이었다.

티구안은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560대)를 큰 차이로 앞지르는 등 남성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3위는 근소한 차이로 아우디 A6(557대)가 올랐다.

여성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국산차는 아반떼(2442대)였다. 그 뒤를 쌍용차 티볼리(2295대), 기아차 모닝(1742대) 등 비교적 크기가 작고 연비가 좋은 차들로 남성들의 취향과 대조를 이뤘다.

가장 많이 구입한 수입차 자리에는 벤츠 E클래스(344대)가 올랐다. 2위는 근소한 차이로 폴크스바겐 티구안(328대)으로 집계됐고, 3위는 아우디A6(208대)로 나타나 1~3위에 오른 모델이 남성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여성과 남성의 선호 수입브랜드는 차이를 보였다. 지난달 남성들은 ▷폴크스바겐(13.23%) ▷벤츠(11.21%) ▷BMW(10.17%) ▷도요타(9.33%) ▷아우디(8.8%) 등의 순으로 많이 찾은 반면 여성은 ▷벤츠(15.07%) ▷도요타(10.92%) ▷폴크스바겐(10.08%) ▷아우디(8.43%) ▷미니(7.89%)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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