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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FA “북한, 백두산 등정 1주 전부터 준비작업”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 측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위해 일주인 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일본의 아시아프레스 보도를 통해 이같은 정황을 다뤘다. 북한 삼지연군은 지난 13일부터 김 위원장의 지시로 도로보수와 미화작업을 진행했다.

백두산 등정 하루 전날인 19일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는 모든 일반 차량의 통행이 금지됐다. 혜산시 골목에도 보안원과 보위원이 배치됐다. 호위사령부 소속으로 보이는 경호차 30대도 나타났다. 지리적으로 두 정상의 동반 등정을 위한 준비 거점은 혜산시가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두 정상이 지나가게 될 삼지연군 역시 사전 준비 작업을 했다. 준비작업에 동원된 주민들은 두 정상이 백두산을 등정하는 동안 철저히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두산 등정에 함께 한 김정숙 여사는 물이 반쯤 담긴 500mL 생수병을 손에 들고 왔다. 김정숙 여사는 “한라산 물을 갖고 왔다”며 “천지에 가서 반은 붓고 반은 백두산 물을 담아갈 것”이라고 말해 사전 기획된 행사라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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