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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적립금 1위 사립대…홍익대 7565억원
- 국회 교육위 김해영 의원실 분석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4년제 사립대학 가운데 ‘누적적립금’이 가장 많은 곳은 홍익대학교로 나타났다. 누적적립금은 교육시설의 보수 및 신축, 장학금 지급, 연구 활동 등에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4년제 사립대학교 누적적립금 현황’에 따르면 홍익대가 75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홍익대 다음으로 누적적립금을 많은 대학은 이화여대(6831억)였으며, 연세대(5687억), 고려대(3967억), 수원대(3531억) 등이 뒤를 이었다.

누적적립금이 1000억원이 넘는 20개 사립대학 중에 2017년 당해 적립액보다 인출액이 많은 곳은 계명대, 청주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세명대, 대구대 등 6곳에 그쳤다.

나머지 14개 사립대는 당해 인출액보다 적립액이 더 많았다. 고려대가 398억으로 지난해 가장 많은 금액을 적립하였으며 연세대(369억), 중앙대(161억), 홍익대(136억)가 뒤를 이었다.

김해영 의원은 “누적적립금은 교육시설 개ㆍ보수 및 신축, 장학금 등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대학들의 과도한 적립금 누적 현황을 보면 적립금이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밝혔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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