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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로보어드바이저, ‘운용보수 0%’로 판매액 100억 돌파 인기몰이 중
-올 9월 판매액 100억 돌파, 설정일 이후 수익률은 1.7%
-최저수준의 보수를 통해 고객의 비용을 수익으로 환원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운용보수 0%를 앞세운 대신로보어드바이저가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미ㆍ중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코스피가 7월 이후 박스권 장세에 돌입하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으로 로보어드바이저펀드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최근 판매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률도 설정일 이후 1.7%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 -4.17%보다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 플랫폼을 선보이고, 이를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고객과의 접점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고객이 증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비대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AI, 빅데이터,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고객 맞춤형 자산 관리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대신증권은 대표 상품으로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를 대신해주는 ‘대신로보어드바이저’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펀드는 그룹의 금융 정보기술(IT) 역량을 집약해 자체 개발한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사람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한 투자를 한다. 운용보수 없이 수익의 10%만 성과보수로 받고 있다.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운용 책임은 강화하고 고객 부담은 낮췄다. 비용의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투자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장기 투자일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하지만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한 알고리즘 운용과 판매ㆍ운용보수를 최저로 책정, ETF로만 투자 대상을 한정해 변동성과 매매 비용을 절감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비용을 줄이면 투자자가 받는 수익이 커진다. 연 평균 6% 수익률을 내더라도 연 2%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는 펀드에 매월 100만원씩 30년을 투자했을 때 나중에 받는 총자산 10억원 중 비용은 30%에 이르게 된다. 이 같은 비용부담을 줄인 상품이 바로 로드어드바이저펀드”라고 소개했다.

tickt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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