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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서연, 이윤택에 소신발언 “길에서 만나면…” 재조명
[사진=헤럴드POP]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진서연이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한 소신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진서연은 지난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시인사이드 연극-뮤지컬,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 16년 전 피해자가 겪은 글이 올라와 있다. 참조하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어 진서연은 “이윤택. 길에서 만나면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오.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슬픔이 차오른다. 제2의 이윤택도 예외는 아닐 터”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하며 강력한 일침을 날렸다.

이후 진서연은 자신의 발언에 다양한 해석이 난무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에 처한 예술가들을 응원하고자 쓴 글이 한순간 성폭행 피해자로 오해받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것처럼 쓰인다”며 “피해자들에게 힘을, 가해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려고 한 것이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황병헌 부장판사)는 19일 이 전 감독의 유사강간치상 혐의 등 공소사실 중 상당 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80시간의 성폭력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제한 등도 명했다.

진서연은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독전’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진서연은 영화 ‘독전’에서 아시아를 주름 잡는 마약 시장의 거물 ‘진하림(故김주혁 분)’의 파트너 ‘보령’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다.

진서연은 최근 임신 소식을 알리며 베를린에서 휴식과 함께 태교에 힘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진서연은 2014년 9살 연상인 남편 이창원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진서연은 현재 사업차 독일 베를린에 거주 중인 남편과 함께 11월 초 태어날 아기를 위한 태교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서연은 2007년 OCN TV영화 ‘이브의 유혹-좋은 아내’ 단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10년 하윤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한 진서연은 2012년 ‘반창꼬’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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