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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도서관 남북정상회담 포스터 훼손한 남성 체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린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대형 현수막을 훼손한 60대 추정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에서 일하는 청원 경찰이 이날 오후 12시28분께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서울도서관 옥상에서 현수막을 칼로 훼손한 A 씨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 서울도서관 외벽에 걸린 남북정상회담 성공기원 대형 포스터가 훼손된 모습.

경찰은 12시50분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태평로파출소로 연행했다.

A 씨는 연행 과정에서 경찰과 강한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A 씨는 재물손괴죄의 여지가 있다”며 “사태가 파악되는 대로 A 씨에게 피해금액 등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기원하기 위해 서울도서관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한 바 있다.

현재 현수막은 복구를 마친 상태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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