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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디, 전기차 ‘e-트론’ 첫 공개 스포츠카급 출력…제로백 6.6초
아우디 코리아는 1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 행사 ‘더 차지 (The Charge)’를 통해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구동 모델 ‘아우디 e-트론(Audi e-tron)’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고 19일 밝혔다.

아우디 e-트론은 일상생활에 최적화된 스포티한 풀사이즈의 전기 SUV다.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해 355마력(265kW)의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며 부스트 모드를 사용시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402마력(300kW)까지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드는 시간은 6.6초며, 부스트 모드 사용시 5.7초가 소요된다. 아우디 e-트론에 장착된 95kWh 용량 배터리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로 400㎞가 넘는 주행 범위를 지원한다. 이는 최대 150kW의 충전 용량을 갖춘 최초의 양산차로, 150kW의 고속 충전소를 이용하는 경우 전체 주행 범위를 30분 이내에 충전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에도 탁월하다.

여기에 아우디는 아우디 e-트론의 MMI 시스템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서비스인 ‘알렉사(Alexa)’를 탑재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아우디 e-트론은 브뤼셀에 위치한 탄소 중립 공장의 조립라인에서 생산되며 2018년 말 유럽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아우디는 2019년에 두번째 전기차인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2020년에는 순수 전기 컴팩트 모델을 선보이는 등 프리미엄 디지털 카 컴퍼니로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혜림 기자/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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