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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국경절 앞두고 싼커(散客) 유치 나선 부산
- 중국 신세대 소비층 겨냥 부산영상 공모전 추진
- 다양한 관광 프로모션과 환대 서비스 준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중국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싼커(散客ㆍ개별관광객) 유치에 부산시가 두팔을 걷어부쳤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부산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중국 신세대 소비계층을 겨냥한 부산영상 공모전 홍보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중 중화권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9월22일부터 10월7까지 다양한 관광 프로모션과 환대 서비스를 추진한다.

먼저 부산시와 함께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는 환구만유(環球漫游) 유로밍(Uroaming)은 중국내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전세계 120개 이상 국가와 지역 1000만 이상 여행객 대상 글로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며 67개 중국 공항 부스 및 직영점,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에서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9월1일부터 3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스타 왕홍(网红ㆍ인터넷 크리에이터)을 초청해 공모전 메인 예고편과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한달간 국내외 중국인을 대상으로 부산영상공모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트렌트 변화를 반영해 이번에 추진하는 영상공모전은 전 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세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 대표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 ‘위챗(微信)’ 등과 연계해 부산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부산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미 올 상반기에도 100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온라인 및 SNS에서 큰 이슈가 된 ‘한국뚱뚱과 함께 부산에서 1주일 살아보기’와 중국 현지 파워블로그ㆍ왕홍 초청 부산여행 체험 등 적극적인 중국인 대상 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

부산시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사전 온라인 이벤트인 ‘추석! 부산에 가면’은 부산관광공사 인스타그램에 부산여행 사진을 올리면 비엔날레 입장권, 세계타워연맹 VIP통행권을 제공한다.

또 ‘올 추석 보름달은 부산야경 명소에서’는 방문객이 부산의 야경명소, 시티투어, 생태탐방선 등을 SNS에 소개하면 시티투어 탑승권, 황령산전망대 음료권, 생태탐방선 승선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 홍보 프로모션으로 오는 30일까지 ‘피란수도 부산 방문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와 ‘가덕도 트릭아이 스템프 포토존 운영’을 통해 참여객들에게 기프트콘 등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 최대의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중화권 개별 관광객 부산 유치를 위해 10월 5일까지 부산을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에게 면세점 파우치, 선불카드, 세븐럭 칩, 화장품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하는 한편,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추석 특가 객실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 관광 시장이 패키지에서 개별 관광객으로 전환되었다”며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는 참신하고 혁신적인 홍보 마케팅방안을 통해 다채로운 부산의 모습을 선보이고 개별 관광객 확대와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부산관광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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