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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추석, 10만원대 미만 ‘수산ㆍ한우 선물세트’ 인기
- 메가마트, 19일부터 22일까지 인기선물세트 최대 50% 할인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올 추석에는 10만원대 미만의 수산과 한우 선물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대표 선물세트인 사과, 배 등 과일 선물세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체 선물로 뜨고 있는 것이다.
19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기간인 10일부터 현재까지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추석의 전통적인 인기 선물세트인 사과, 배 등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지난 해에 비해 보합세인 반면 수산 선물세트와 축산 선물세트가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얻으며 지난 해 추석에 비해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올해 추석에 선보이고 있는 사과와 배 선물세트는 올 봄, 여름 냉해와 폭염 등 기상악화로 선물세트용 대과의 물량 부족으로 지난해 추석보다 14~20%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또 지난해 추석 4만9900원에 판매됐던 유명 산지 사과, 배 혼합세트(사과, 배 각 6입)는 올해 20% 오른 5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배 선물세트(7.5 kg)는 지난 해보다 14% 상승한 3만9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반면 수산물 선물세트는 지난 해 가격을 유지하거나 더욱 저렴해지면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진 제주 은갈치 세트(2kg/4미/특대)는 9만8000원 등 10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지난해 추석보다 40~50% 저렴한 가격에 대체상품으로 선보여 지난 해 추석보다 2배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우 선물세트는 5만~9만원대 한우 실속 세트가 지난해 추석과 동일가로 판매되고 있으며, 수입육 선물세트도 호주와 미국산 LA갈비 세트가 6만원대로 선보여 전체 축산물 매출이 지난 해보다 15%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산물은 1만~3만원대 김 선물세트에 수요가 집중되며 지난해 보다 매출이 20%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메가마트는 막바지 수요를 겨냥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추석 소비자들의 구매가 가장 많은 제수용 사과와 배, 한우, 생선을 비롯해 명절 필수 가공식품 등 100여종의 인기 제수용품과 함께 가공식품, 생활용품, 신선식품 등 900여종의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추석 큰 장터’ 행사를 실시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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