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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이 ‘이웃지킴이’…강남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18일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위기가구 발굴 및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등 복지 취약계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생활밀착형 업소인 ‘편의점’을 ‘이웃지킴이’ 거점업소로 활용해, 위기가구 발견시 즉시 신고하고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강남복지재단 이사장,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2부문장이 참석해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35년 예상되는 서울시 1인 가구는 서울 전체 인구의 30.8%(126만 가구)로, 이에 따라 1인 가구 소비형태에 적합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청장년 1인 가구가 밀집된 논현동, 역삼동 내 GS25편의점 118개소를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동 단위 ‘거점업소’로 지정하고, 편의점 점주와 근무자가 위기가구 상시신고 시스템인 ‘카카오톡플러스 강남 좋은이웃’을 친구 추가해 지역 내 위기가구 발견시 신고할 수 있게 했다. 편의점 시식대에는 ‘1인 가구 맞춤형 복지 안내문’을 비치한다.

구는 위기가구에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나아가 강남복지재단 및 GS리테일과 이번 사업성과를 검토한 후 관내 전 지역 GS25편의점을 이웃지킴이 거점업소로 확대 지정할 계획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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