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차량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제공=현대차] |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현대차가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에 팔을 걷고 나섰다.
현대차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차량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은 현대차의 CSV 5대 분야인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성장, 지역사회상생 중 교통안전과 미래세대성장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기증하는 차량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차량의 도착시간과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어린이 하차 후 운전자가 NFC 태그를 통해 차량 내ᆞ외부를 확인하도록 유도해 어린이가 차량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한다.
또, 운전자 및 보조 교사가 상시 확인 가능하도록 한 ‘안전벨트착용확인시스템’, ‘문끼임방지시스템’, ‘어라운드뷰’, ‘전ᆞ후방경보알림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과 효과적인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빈번히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안전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동승자의 주변차량 의식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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