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남미인’ 임수향, 강미래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던 비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배우 임수향이 강미래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했다.

강미래는 자신없는 얼굴로 성형후 미인이 됐지만 ‘강남미인’이라는 또 하나의 편견속에 수근거림을 감내해야 했다. 여전히 자심없음이 지속됐다.

하지만 결국 소통과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또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에 대한 편견을 하나하나 제거해나가며 ‘진짜 행복’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타이틀 롤을 맡아 사랑스러운 소심쟁이 강미래 역을 맡았던 임수향은 자신을 소극적인 겁쟁이로 만들었던 트라우마를 이겨내며 행복한 캠퍼스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강미래의 성장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산 데에는 임수향의 힘 뺀 연기뿐만 아니라, 임수향 자체의 성정, 즉 착하고 선한 마음씨가 고스란히 전달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자신보다 7살이나 어린 차은우(21)와도 ‘큰 누님’과 연애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임수향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 차세대 로코여신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을 드라마의 첫 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마음껏 보여주며 드라마를 연일 화제에 올려 놓았다.

특히 임수향은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에서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상큼한 매력을 선보이며 회마다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수향은 진정성 있는 연기와 세심한 눈빛 연기, 깊은 감정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임수향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미래로 살 수 있는 시간이 모두 행복했고 감사하다. 이번 여름 동안 저와 미래가 함께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소중한 기회를 주신 스태프분들과 함께 고생한 동료 배우분들, 그리고 미래의 성장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세상의 모든 미래들이 꼭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소심하지만 사랑스러운 ‘강미래’를, 그리고 ‘임수향’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마지막 회 시청률 5.8%를 기록, 1%가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채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