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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X 코리아, 세계 32개국 전투복과 역사를 한눈에
[사진=DX 코리아]

-해외 무관들, 각 국 전투복 전시에 깊은 관심 보여
-브라질, 호주무관 자국 전투복 기증의사 밝혀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군사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지상무기 방위산업 전시회인 DX 코리아에서 ‘세계 개인전투장비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한국군 시대별 군복 변천사와 함께 세계 32개국의 다양한 전투복과 개인 전투체계가 전시되고 있다.
[사진=DX 코리아]

‘세계 개인전투장비 전시회’는 군사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군 군복의 역사와 32개 국가의 전투복장을 전시하는 ‘THE 37 BUNKER(더37벙커)’ ▷미국 특수부대의 최신 장비를 전시하는 ‘기어도스’ ▷국군 주력소총인 K-1, K-2 소총의 성능향상을 연구하는 ‘TJULU(MITS PRECISION)’ ▷국산소총의 통합형 피카티니 레일(소총 부착장비)을 연구하는 ‘G.FAC’ 등 4개 동호회로 구성됐다.

더37벙커의 전시물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 무관들의 눈길을 끌며 민간 군사외교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브라질 무관과 호주 무관은 향후 전시를 위해 자국군의 전투복을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더37벙커 관계자는 “현재 우리 육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 플랫폼과 관련해 세계 각국의 개인 전투복장 개선 트랜드를 정보제공 차원으로 전시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는 휴전 65주년이라 한국전쟁에 참전한 참전한 국가들에 감사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기어도스 관계자는 “육군이 추진하는 워리어 플랫폼에 사용되는 해외 장비들이 어떤 이유에서 도입됐는지 명확히 설명돼야 워리어 플랫폼이 장기적으로 발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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