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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FBI “중국은 옥수수 씨앗까지 훔쳤다”
[사진=AP연합뉴스]

-크리스토퍼 레이 FBI국장, 스파이 검거는 중국 겨냥
-중국 최종 목표는 미국 대신해 세계 우두머리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중국을 겨냥해 미국 내 스파이 검거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 국장은 최근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앵커 노라 오도넬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뉴욕주 북부의 터빈기술부터 아이오와주 옥수수 종자까지 중국의 스파이 활동이 매우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오도넬 앵커가 “옥수수 종자라고요?”라고 묻자 레이 국장은 “미국의 농업 기술은 누구나 부러워 할 만큼 발달해 있다”면서 “그런데 누군가가 부당한 방법으로 이를 갈취하려 있다. 대다수 미국인들이 이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스파이들이 미국의 방방곡곡을 파고들어 상업 기밀과 기술을 훔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도용으로 미국이 매년 입는 경제적 손실은 600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레이 국장은 중국의 스파이 행위가 미국의 일반인들의 일상생활과 기업, 취업,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스파이들은 훔칠 수 있는 것은 모두 훔쳐서 자급자족을 실현해 미국기업을 도태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최종 목표는 미국을 대신해 세계 우두머리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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