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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나와·서울옥션 신고가…양극화 그늘?

  • 기사입력 2018-09-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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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와, 7월이후 주가33.8% 급등
서울옥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최저가·명품 소비의 상징 종목
양극단 소비트렌드 주가에 반영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저가 소비’를 테마로 한 다나와와 ‘명품 소비’를 상징하는 서울옥션이 나란히 신고가 행진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소득 양극화의 심화로 나타난 최근의 소비 트렌드가 두 종목의 주가 랠리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린다.

다나와와 서울옥션은 올 3분기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급상승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다나와는 지난 7월 이후 33.8% 올랐다. 서울옥션은 같은 기간 무려 86.1% 급등했다. 이들 종목은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에 탄력이 붙었다.

증권업계는 소득 양극화로 계층에 따라 소비 패턴에도 뚜렷한 대비가 나타나면서 두 기업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달 발표한 ‘2018년도 2분기 가계동향조사’를 보면 1분위(하위 20%) 계층의 월평균 소득은 132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반면 5분위(상위 20%) 계층의 월평균 소득은 913만원으로 10.3% 증가했다. 5분위 가구의 소득은 2016년 1분기부터 10분기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소득 양극화는 결국 계층 간 소비행태의 차별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저분위 계층은 줄어든 가처분소득에 합리적 소비로 대응하고 고분위 계층은 늘어난 소득에 맞춰 명품소비를 하고 있다”며 “실제로 양극단에 위치한 관련 업종에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가격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나와는 ‘최저가 소비’ 트렌드의 수혜주로 꼽힌다. 그동안 PC와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 집중됐던 상품군을 일반 상품으로 확대 중이며 작년에는 여행상품을 추가했다. 카테고리의 다양화로 실적은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49억원을 기록하며 증권사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강동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구매후기를 한 눈에 확인하고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쇼핑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고가 소비재인 미술품을 거래하는 서울옥션은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미술품 경매가 호황을 이루면서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는 서울옥션은 올 상반기 낙찰총액이 618억원으로 반기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업계에서는 최고 실적을 올렸던 2015년의 1081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6년 933억원, 지난해 948억원으로 그 규모는 계속 증가하는 중이다. 윤철환 연구원은 “국내 경매시장은 상위 계층의 지속적인 수요 덕분에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가 진행될수록 경매시장의 수혜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술품 시장이 호황을 보였던 2015년 당시 2만4000원대의 주가를 기록했던 서울옥션은 올해 실적 회복에 힘입어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5년보다 펀더멘털은 더욱 견고해진 상황이고 해외 경매 대행 서비스까지 추가돼 2015년 전고점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일 기자/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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