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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죽지세 삼성SDI, 주가 전망 잘못 인정!”…보수론자의 반성

  • 기사입력 2018-09-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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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SDI는 지난 6월 20일부터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 유럽 2018’에 참가해 다양한 ESS 제품들을 선보였다]
-DB금융투자 등 증권사, 삼성SDI 목표주가 상향
-소형 전지ㆍESS 예상보다 선전…호실적 견인
-전기차 배터리 수익성 두고 여전히 부정적 전망도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증권사들은 부랴부랴 삼성SDI의 목표 주가 수정에 나섰다. 이달 들어서도 이 회사 주가가 파죽지세의 기세로 상승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증권사 중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를 고수했던 DB금융투자도 최근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주가 예측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올 5월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한 삼성SDI 주가는 지난 11일 장중에 52주 신고가(25만5000원) 기록을 새로 쓰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0.8% 하락했지만 주가는 24만원선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기관투자가가 지난 달 21일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17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벌이면서 수급이 더욱 개선된 상황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은 7월을 기점으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30만원대로 올려 잡았다. 반면 DB금융투자는 목표주가로 23만원을 고수하며 가장 낮은 수준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DB금융투자는 결국 전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수정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삼성SDI의 내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이달 들어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려 잡았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소형 2차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손실과 부담을 충분히 상쇄한다는 점을 간과했다”며 “결과적으로 삼성SDI 주가는 올해 들어 주가가 22% 상승했다. 우리의 주가 전망이 틀렸음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DB금융투자는 그동안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 대해 성장성은 높이 평가하면서도 수익성을 두고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왔다.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불가피한 데다 고정비 부담과 단가인하 압력 등으로 흑자 전환까지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원통형 전지가 여전히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폴리머 전지 출하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소형전지 부문이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적자를 만회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ESS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중대형전지 부문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권 연구원은 “올해 급증한 ESS 부문은 내년에 안정 단계로 접어들면서 중대형전지 전체를 흑자 단계로 진입시킬 것이다”고 내다봤다.

삼성SDI가 지분 15.22%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사업 역시 호재다. 하반기 신규 아이폰 출시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SDI의 주가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권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그는 “내년에도 전기차 배터리의 매출액은 40% 남짓 증가하는 반면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 부담되는 2조원 이상의 설비투자(Capex)가 몇 년간 계속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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