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승려 A씨(65) 가 절에서 B씨(52·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났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15분께 경북 칠곡군의 한 사찰 방 안에서 승려 A씨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나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와 함께 사찰에 거주해 온 A씨는 이날 갑자기 방에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A는 B씨를 살해한 뒤 20ｍ 떨어진 사찰 마당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사찰에 있었던 B씨의 딸이 119에 신고해 경찰에 사건이 알려졌다. 사찰은 피해자인 ㅊ씨 소유고, A씨는 이 사찰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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