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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아파트값 급등 서울 송파도 넘본다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이 3.3㎡당 3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 수준이다. 2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은 3.3㎡당 3230만원으로 같은 기간 서울 송파구(3352만원) 아파트값의 96% 수준이다. 올 2월 3.3㎡당 3087만원을 기록하며 처음 3000만원을 넘은 이후 줄곧 3000만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판교신도시는 판교역을 중심으로 삼성SDS·HP코리아가 자리하고 있고, 판교테크노밸리에 넥슨코리아, 엔씨소프트 등이 입주하면서 주택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올 초부터 8월까지 판교신도시 아파트값은 평균 15.7%가 올랐다. 다음 차례는 위례신도시다. 이미 3.3㎡당 아파트값은 지난달 2957만원까지 오른 상태다. 장지동(3226만원)은 이미 3000만원을 돌파했다.

판교신도시에서 백현동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 판교역이 위치한 백현동이 3649만원으로 가장 높으며, 이어 삼평동(3286만원), 판교동(2732만원), 운중동(2725원) 순으로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판교신도시는 강남 대체 신도시로 개발된 곳으로 교통과 편의시설, 학군까지 모두 최고 수준으로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이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 내 힐스테이트 판교역을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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