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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웨이 공기청정기, 국내 넘어 해외 진출 가속
코웨이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 참가해 유럽시장을 겨냥한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이지훈 코웨이 글로벌 시판사업부문장이 부스를 찾은 이들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에어커어’ 기술력 앞세워 美 中 말레이 이어 日도 진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코웨이의 공기청정기가 미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일본으로도 진출, 글로벌화에 속도를 낸다.

8일 이 회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에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공기청정기 시장이다. 샤프, 파나소닉 등 현지업체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따라서 한국의 코웨이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일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에어메가 400’, ’에어메가 300’, 국내와 말레이시아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어메가 스톰’, 최근 국내 및 중국 시장에 출시한 ‘에어메가 600’ 등 4종. 

코웨이는 핵심 경쟁력인 에어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인 공기정화 성능을 강화한 에어메가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일본 대형 가전제품 매장인 빅 카메라(Bic Camera)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된다.

미국에서는 코웨이 ‘에어메가’ 공기청정기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통한다. 2015년 아마존을 통해 미국시장에 첫 판매 시작했다. 2017년 아마존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인 ‘알렉사’를 공기청정기 최초로 연계해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영향으로 아마존 내 코웨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했다. 또 금년 3월부터는 아마존 DRS서비스를 공기청정기 최초 도입했다. DRS서비스는 공기청정기 필터 수명이 일정량 이하로 줄어들면 센서로 파악해 소진 시점에 맞춰 알아서 필터를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뉴욕 거주 라이언 마틴(32·Ryan Martin) 씨는 “그동안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시기를 직접 점검해 구매하다 보니 교체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DRS서비스를 통해 맞춤형으로 필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랜드마크인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재 공항에 100여개의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다.

특히 코웨이 공기청정기 AP-1516D가 일명 ‘공유 공기청정기’로 불리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공기청정기 AP-1516D는 강력한 공기청정성능을 원하는 말레이시아인들의 니즈에 맞춰 청정성능에 공기순환기능을 더한 기능성을 갖춘 점을 어필 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8월 말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에 참가해 유럽 시장에 코웨이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특히 양방향, 트리플, 4면 등 다양한 필터시스템과 평형대 별 라인업을 갖춰 유럽 및 중동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스웨덴에서는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시장점유율 선두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지훈 코웨이 해외시판사업부문장은 “차별화된 필터시스템을 갖춘 혁신적인 제품을 앞세워 아시아,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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