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최초 모바일 24시간 서비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신한은행이 휴일에도 24시간 개인형퇴직연금(IRP)에 가입할 수 있도록 모바일 퇴직연금 서비스를 개선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개인형IRP 신규 업무와 퇴직연금 보유상품 변경 업무를 모바일뱅킹 ‘쏠(SOL)’에서 24시간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IRP 신규가입은 6일부터, 퇴직연금 보유상품 변경은 13일부터 가능해진다.

이들 업무는 기존에는 은행 영업일에만 가능했으며 심야 시간대에는 처리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해당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또는 휴일에 편리하게 본인의 퇴직연금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신한은행은 쏠 앱을 통해 적립금ㆍ수익률ㆍ운용상품 현황 조회, 본인 부담금 입금 등을 포함한 퇴직연금 관련 서비스들을 24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올해 하반기 중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서비스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2016년 금융권 최초로 퇴직연금 전문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오는 8일부터 이달 말까지 쏠 앱을 통해 개인형IRP를 10만원 이상 신규하고 운용 자산으로 TDF(Target Date Fund)를 선택한 고객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1위 은행 사업자로서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 도입과 퇴직연금 가입 고객들의 편의성 향상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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