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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이봉주, 마카오서 국민과 뛴다

하나투어 이봉주와 몸풀고 달리기 프로그램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보스톤마라톤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한국 육상, 마라톤의 몰락을 보면서, 우리의 다정한 이웃같은 챔피언 이봉주(48)가 많이 그립다.

이봉주는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뒤 2001년엔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마라톤에서 우승했다. 우리 나이 서른셋때엔 부산 아시안게임 마라톤 금메달도 땄던 ‘국민 아저씨’이다.

명예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동네에서 뜀박질 하던 이봉주 선수가 오랜만에 국민과 함께 뛴다.

이봉주는 오는 12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제37회 마카오 국제마라톤 대회’에 현지 여행 가는 국민들과 함께 준비운동도 하고 몸도 풀며, 뛰면서 조언도 하는 이웃집 아저씨 처럼 함께 뛰게 된다.

하나투어는 이봉주와 함께 하는 마카오 마라톤 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마카오 국제마라톤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마라톤(21.0975㎞), 미니마라톤 (5.5km) 등 세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마라톤 경험이 없어도 마카오 마라톤 축제를 즐기면 된다.

여행 첫날에는 가벼운 마카오 시내 관광과 이봉주선수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사전 몸풀기 시간을 갖는다. 적응을 마친 2일 차에는 마카오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석,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카오를 이봉주 선수와 함께 완주하고 여유로운 관광과 저녁 만찬도 진행된다.

이봉주 선수는 하프마라톤 코스를 실제로 뛰게 된다. 하프마라톤의 길이는 김포공항에서 대학로 까지 거리쯤 된다.

마카오의 12월은 국제마라톤 축제외에도 불빛으로 도시를 수놓은 라이트 페스티벌, 윈 호텔 분수 쇼 등이 열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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