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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주 ‘수난’ 언제까지…모멘텀이 안 보인다

  • 기사입력 2018-09-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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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실적 좋아지는데 주가 거꾸로…올해 10% 이상 하락
-금리인상 지연에 규제 리스크로 흔들려…모멘텀도 안보여
-반등 카드로 주주환원책 거론되나 큰 약발은 없을 거란 전망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유가증권시장의 은행주들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역행하는 주가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정부 규제 리스크에 흔들렸던 은행주는 최근 경기악화 우려로 기준금리 인상마저 지연되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배당이 그나마 하반기 은행주 반등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식시장이 박스권에 갇혀 있어 극적 반전을 기대하기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 대장주’ KB금융 주가가 올해 들어 19.1% 하락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11.1%, 14.2% 떨어졌다. 같은 기간 6% 하락한 코스피 지수와 비교하면 크게 부진하다.

실적만 놓고 보면 은행주는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상이익 규모의 증가로 사상 최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대출잔액 증가로 이자이익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며 부실채권 정리와 충당금 비용 감소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익 증가세에도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연초부터 사정당국의 은행권 채용비리 수사 여파로 하락세를 걸었던 은행주는 최근 금융당국이 전세자금 대출 요건을 강화하겠다고 밝히자 또 한번 주저앉았다. 은행주의 상승 동력으로 꼽혔던 금리인상 이슈도 사그라들었다. 상반기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국내 시장금리도 상승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이 소폭 상승했지만 하반기 들어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지연되자 NIM의 추가 상승 기대감도 약해졌다.

증권업계는 은행주의 주가부양 카드로 배당 등 주주환원정책을 기대하고 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모멘텀이 더 이상 없는 데다 외국인과 연기금 등 장기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은행주의 배당 증가속도가 빠르지는 않았지만 매년 배당금은 꾸준히 증가해왔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2013년 1.6%였던 은행주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지난해 3.1%를 기록했고, 올해 3.6%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이 같은 배당 매력이 은행주의 추가 하락을 막아줄 수는 있어도 상승 동력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배당랠리 시즌에 돌입하고 있어 고배당주 기대감은 있을 것”이라면서도 “3%대 시가배당수익률로 은행주의 매력이 얼마나 호소될 지는 의문이다. 시장이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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