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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중고생 10명, 도내 여중생 3년간 성폭행…20대 남성 1명도 가담 ‘충격’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강원서 중고생 10명과 20대 남성 1명 등 11명이 여중생을 무려 3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 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31일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고생 10명과 20대 남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양은 2016년 중학교 신입생 시절이던 1학년때  당시 동급생 남자 아이들로부터 무려 성폭행을 당했다. 이들 중에는 동급생 외에도 같은 도내 고등학생 1~2학년 남학생 등 총 10명과 20대 남성 1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이들의 성폭행 행각이 올해까지 무려 3년간 지속돼온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사건은 성폭행 피해자인 A양의 친구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최근 A양이 가해자들을 고소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A양은 이들에게 집단으로 성폭행을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1명 중 일부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나머지 가해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가해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서는 경찰 조사와 관계없이 조만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주민은 “가해 남학생들이 15명에서 20명까지라는 말이 돌고 있어 학부모들도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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