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기업 위닉스(대표 윤희종·윤철민)는 의류건조기 신제품 ‘텀블건조기’<사진>를 독일 AEG 사와 공동 개발, 다음달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텁를건조기는 섬유별 맞춤건조 기능은 물론 10kg 이하 건조기 대비 높은 실건조용량을 갖췄다. 특히, 집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모·비단·아웃도어 등의 소재를 각각의 맞춤코스로 섬세하게 건조하는 소프트케어시스템을 탑재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고 위닉스 측은 설명했다.

또 39분 초스피드 건조, 각종 유해균을 최대 99.99% 살균해주는 아기옷 전용코스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무상 보증기간은 제품 2년, 컴프레서와 모터는 각각 10년 국내 최장으로 설정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위닉스는 9월 10일 정식 출시에 앞서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위닉스는 텀블건조기 출시를 시작으로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의 계절가전 기업에서 종합 생활가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위닉스 관계자는 “실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빨래의 양과 건조물의 무게, 부피, 건조 환경을 연구했다. 단순하게 옷을 말리는 것을 뛰어넘어 옷 자체를 살려주는 건조기로서 만족도, 높은 에너지효율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