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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송파 헬리오시티 등 행복주택 3170세대 공급
헬리오시티 조감도.
-주변 시세 60∼80% 수준 임대료…다음 달 10∼12일 청약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송파구 헬리오시티, 강남구 래미안블레스티지 등 서울 시내 16개 단지에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가격의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는 주거난을 겪고 있는 신혼부부, 청년 등을 대상으로 송파 헬리오시티 등 16개 지구(단지)에 행복주택 3170가구 입주자모집을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혼부부 1442가구, 사회초년생 등 청년 996가구, 대학생 120가구, 고령자 493가구, 주거급여 수급자에 84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별 공급량은 가락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 헬리오시티가 1401가구로 가장 많다. 전용면적 39~59㎡이 공급되는데 임대보증금은 7440만원~1억5211만원, 임대료는 26만400원~53만2400원으로 책정됐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112가구가 행복주택으로 공급되는데 49㎡는 보증금 1억6000만원에 임대료 60만원, 59㎡는 보증금 1억8000만원에 임대료 70만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신반포자이(71가구) ▷신사효성해링턴플레이스(22가구) ▷래미안 루체하임(50가구) ▷은평BL2-14(350가구) ▷은평 준주거2(630가구) ▷신정3 A6BL(499가구) ▷천왕연지마을1(4가구) ▷천왕연지마을2(8가구) ▷신내3-3단지(3가구) ▷가양동 1457-1 모듈러(2가구) ▷북아현 1-3구역(5가구) ▷보문3구역(3가구) ▷장위2구역(4가구) ▷하왕1-5구역(6가구) 등이 공급된다.

행복주택 공급가격은 지역별 시세의 60~80% 수준인데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주거급여수급자에게 시세의 60%로 가장 싸게 공급되며 대학생은 시세 68%, 소득 있는 청년은 시세의 72%, 신혼부부는 시세 80%를 내야 한다.

지역우선 공급비율은 50%로 종전보다 30%포인트 낮췄다. 해당 자치구 거주민에 배정된 물량은 1559가구다. SH공사 관계자는 “공급물량이 자치구별로 고르게 공급되지 못할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연우선 공급비율을 완화했다”고 설명했다.

청약신청은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PC와 스마트폰 모두 가능하다. SH공사는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애인에 한해 공사 2층 별관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관련 상담은 SH콜센터(1600-3456)로 하면 된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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