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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대통령이 아이돌인가?”…또 ‘文 사진 표절 의혹’ 제기
[사진=강용석 페이스북]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여성 비서관들의 사진이 표절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변호사가 28일 새로운 사진을 제시하며 또 다시 청와대를 겨냥했다.

강 변호사는 28일 오전 페이스북에 “사실은 이걸 베낀 건데 더 비슷한 걸 잡아내니 아니라고 광분하기는”이라면서 청와대가 최근 ‘대통령과의 점심식사’라며 공개한 기념사진과 비슷한 구도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온라인 성 인신매매와의 전쟁법’에 서명할 때 찍힌 것이다.

강 변호사는 “이건 뭐라고 변명하려나. 대통령 사인하는 뒤에 사람 서있으면 비슷하게 나올 수밖에 없다 할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절대 표절은 하지 않으니 정부를 믿어달라고, 콘셉트는 비슷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론 많은 차이가 있다고도 하려나”라고 비꼬았다.

강 변호사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트럼프 왼쪽의 흑인 여성은 16세 딸이 인신매매되었다가 살해된 어머니다. 이본 앰브로즈라는 그 어머니는 트럼프가 사인하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며 “앞에서도 맥락과 철학을 말씀드렸지만 여성들을 많이 뒤에 세우고 사인하는 사진을 찍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이유와 상징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 비서관들과 점심을 먹었으면 그걸로 끝내면 될 일이지 자신의 영문 연설집에 사인을 왜 그 여성비서관들에 둘러싸여 하느냐”며 “차라리 무슨 여성관련 정책에 대한 결재 사인이라면 의미가 있겠지만 대통령이 무슨 아이돌인가? 자기가 쓰지도 않았고 번역한 것도 아닌 영문연설집에 사인해서 여성비서관들에게 한 권씩 나눠줬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점심 먹고 기분 좋아서 그럴 수 있다 치더라도 그걸 저렇게 사진 찍어 청와대 홈피에 올려놓는 건 뭘 의미하는 건가?”라고 거듭 따져 물었다.

지난 25일에도 강 변호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참전용사의 유족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쇼를 하다 하다 레퍼토리가 떨어지니 이제 이런 것까지 따라 하냐“고 청와대를 비판했다.

이에 청와대는 문 대통령과 여성 비서관들의 사진 촬영 시점이 백악관보다 앞선다며 “일부 언론이 페이스북 이용자 글을 토대로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구도를 베낀 것으로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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