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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2250선 재진입…외인은 이틀째 ‘팔자’

-“22~23일 G2 무역협상 관망세 지속”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글로벌 증시가 미ㆍ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21일 2250선 문턱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이틀 연속 매도로 상승폭이 제한되며 아슬아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외인의 ‘사자’에 힘입어 단숨에 770선 후반대를 회복했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69포인트(0.21%) 오르며 2252.5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에 이어 기관은 164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인이 380억원 어치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개인은 115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0.68%)는 나흘 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4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54%)도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셀트리온(1.53%)과 삼성바이오로직스(0.99%)는 전날 하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했다.

POSCO(0.47%)와 NAVER(0.13%), 삼성물산(0.41%)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2.75%)와 현대모비스(-1.7%), LG화학(-1.78%)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09포인트(1.05%) 오르며 777.85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296억원 어치 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은 202억원, 기관은 4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2.34%)를 비롯해 신라젠(4.63%), 에이치엘비(1.92%), 바이로메드(6.57%)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 ENM(1%)과 펄어비스(1.95%), 스튜디오드래곤(1.17%), 포스코켐텍(3.05%)도 오름세다.

반면 지난주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메디톡스(-2.73%)는 이틀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도 약보합권에 묶여 있다.

JYP엔터테인먼트(2.6%)는 전날에 이어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오는 22~23일 미ㆍ중 무역분쟁 관련 협상을 기다리며 관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 증시 또한 큰 변화를 보이기 보다는 개별 업종 및 종목별 이슈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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