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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는 강원도의 남북협력사업 1위 대상”
[헤럴드경제(춘천)=박준환 기자] “북강원도 원산 갈마해안관광지구는 강원도의 남북협력사업 1위 대상 이다. 이번 방북기간동안 10년전의 인적 네트워크를 회복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고 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와 관련,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9박10일간 평양을 다녀온 뒤 20일 강원도청에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꼭 10년만에 다시 북한을 방문하고 경의선 육로로 귀환한 최 지사는 양양, 속초, 고성 등과 원산의 지리적 잇점을 들어 갈마해안관광지구사업 협력 전망을 밝게 내다봤다.

특히 양양공항에서 갈마공항까지는 불과 30분이면 충분하다면서 강원도는 하늘길 뿐만아니라 육로, 해로 등을 모두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역설했다.

최문순 지사는 “체육교류를 통해 형성된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ㆍ경제 등 남북강원도경제협력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당국과 협의하여 2018년도 하반기부터 추진할 강원도 차원의 남북교류 사업을 북측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남북교류담당관실을 평화지역발전본부 소속으로 재편, 인력 및 업무를 확대하고 교류협력기금 규모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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