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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펩시콜라, 탄산수 제조기 업체 소다스트림 인수
인드라 누이 CEO

-3조5900억원에 인수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펩시콜라를 만드는 펩시코가 탄산수 제조기 업체 소다스트림을 인수한다. 인수가격은 32억 달러(약 3조5952억원)이다.

20일(현지시간) 포천(Fortune) 따르면 펩시는 이날 소다스트림 주식을 주당 144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펩시를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기업으로 바꾸길 원했던 인드라 누이 최고경영자(CEO)는 탄산음료 사업의 대안 중 하나로 소다스트림을 택했고 오는 10월 회사를 떠나는 그의 대대적인 업적으로 남게 됐다.

오는 10월 3일 누이 CEO의 뒤를 잇게 되는 라몬 라구아르타 글로벌 운영책임자(COO)는 “소다스트림은 우리 사업과 매우 상호보완적인 성격”이라며 “전 세계에서 보다 개인화된 가정 음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1903년 영국에서 설립된 소다스트림은 1998년 이스라엘 기업 소다 클럽에 의해 인수됐다. 홈메이드 탄산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2ㆍ4분기 소다스트림의 매출은 전년 대비 31%, 순이익은 82% 뛰었다. 최근 2년새 주가는 320% 폭등했다. 

펩시콜라 제조사 펩시코는 탄산음료 사업 대안으로 소다스트림 선택했다.
펩시는 현재 45개국 8만개 소매점에 진출해 있을 정도로 유통망이 넓어 이번 인수는 소다스트림의 사업 영역 확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summ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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