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사진=한국기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쎈돌’ 이세돌 9단이 한국 바둑 네 번째로 개인통산 1천300승을 달성했다.

이세돌 9단은 2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회 천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대회 국내선발전 1회전에서 이영구 9단에게 승리하며 개인통산 1천300승 고지를 밟았다.

1995년 7월 입단한 이세돌 9단은 입단 24일 만에 제7회 동양증권배 예선 1차전에서 최창원 5단을 상대로 프로 첫 승리를 거뒀다.

1998년 3월 25일 제10기 기성전 예선에서는 류재형 3단을 꺾고 100승을 기록했고, 2005년 8월 500승(왕밍완 9단 상대), 2012년 12월 1천승(파오원야오 9단 상대)을 따내며 국내 여섯 번째로 1천승 클럽에 가입했다.

국내대회 32회, 세계대회 18회 우승 경력을 쌓은 이세돌 9단은 20일 기준으로 1천300승 3무 553패, 승률 70.16%를 기록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