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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전남지사, 취임 첫 상생행보 눈길
이용섭 광주시장(왼쪽)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20일 도청에서 상생발전위원회 회의를 갖고 상생을 약속하며 포옹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민선7기 광역단체장에 취임한 후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을 발표하는 등 굵직한 상생안을 타결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광주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으로의 통합을 발표하고 향후 광주군공항도 전남으로의 이전에 협력키로 하는가 하면 설립예정인 한전공대 추진,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에 전격 합의하는 등 상생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시는 20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이용섭 시장, 민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어 2014년 출범이래 4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민선7기 상생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지난 4년간 ▷에너지밸리 조성, 한전공대 설립,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 등 현안의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 반영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6개 중 15개 이전 완료, 정주인구 3만 명 돌파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내 관련 기업 310개 유치(186개 기업 투자 실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노선의 무안공항 경유 확정 ▷제2 남도학숙 개관 ▷한국학 호남진흥원 개원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의 성과를 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광주 민간공항-무안국제공항 통합 ▷광주 군공항 이전 협력 ▷한전공대 설립 ▷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력 ▷제12회 광주비엔날레 개최 협력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통합본부 설치 운영 ▷한국학 호남진흥원 운영 등 9가지 신규 협력과제를 선정해 적극 실천할 것을 합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를 맞아 광주와 전남은 미래 천년을 희망과 번영의 땅으로 일궈나가기 위해 하나의 공동운명체로서 함께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영록 전남지사도 “광주·전남의 공동 번영을 위해 상생과 순리를 바탕으로 광주시와 소통과 협력을 공고히 해 미래를 보고 더 나은 삶을 선물하겠다”고 화답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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