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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경질을 주장했다.

하 의원은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고용쇼크 현상에 대해 언급하면서 장 실장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좀 사람 보는 눈이 없다”며 “왜 아직도 장하성 그분을 (그대로 두는지 모르겠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어쨌든 김동연 부총리나 장하성 실장 한쪽으로 교통정리를 해야 되고, 그런데 소득 주도 성장, 최저임금 이런 부분은 문 대통령이 직접 사과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 주도한 장하성 실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인사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그래서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에 계속 같이 있으면 경제 살아날 수 있겠냐”라고 비판했다.

한편 금융위기 이후 최악인 고용 상황에 당·정·청은 19일 이례적으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장하성 실장은 “단기간에 고용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부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고용 상황도 개선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상용 근로자와 규모가 있는 자영업자는 상황이 좋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안정화되면 고용 상황도 좋아질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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