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휴일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자 “소득주도성장론의 실패를 인정하고 청와대 경제라인의 인사 조처하라”며 경제정책 전반의 방향전환을 주문했다.

19일 김 원내대표는 “남북관계 개선도 좋지만, 평화라는 것도 우리 경제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것”이라며 “우리 경제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과 탈 원전 정책, 그리고 핵 폐기 전제가 없는 남북 경제협력은 빨리 철회해야 한다“고 밝히며 정부를 압박했다.

김선동 여의도연구원장은 통화에서 “가장 큰 문제는 정부가 경제 현실에 불가역적인 정책 참사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회의를 한다고 대책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윤영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경제위기의 주된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있다”며 “지금이라도 환상에서 벗어나 규제혁신과 투자 활성화, 노동시장 개혁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의 근본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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