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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G 2018] 서울 ‘리그오브레전드’ 대표 이민형 “형 보며 프로게이머 꿈 키워”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제 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됐다. '리그오브레전드' 서울 대표로 출전한 원거리 딜러 이민형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이신형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여한 이민형은 "작년에는 8강에 그쳤지만 올해는 우승을 노린다"고 밝혔다. 형의 모습을 보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웠다는 이민형은 선배 프로게이머이기도 한 형 이신형에게서 프로로서의 자세를 배웠다. 이민형은 '게임을 많이 보는 것'과 '장비를 관리하는 법'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KeG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KeG에서 3위 안에 입상할 경우 KeSPA컵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금번 KeG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거두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프로게이머 중에서 올해 돌풍을 일으킨 그리핀의 '바이퍼' 박도현을 롤모델로 꼽은 이민형은 원딜로서의 뛰어난 메카닉과 비원딜 챔피언을 활용하는 모습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원딜의 대표 챔피언 스웨인과 원딜 챔피언 바루스, 자야 등을 잘 다룬다고 밝힌 이민형은 입단하고 싶은 프로팀으로 SKT T1을 꼽았다. 또한 프로게이머로서의 최종 목표를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 진출해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최고의 자리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선수가 되고 것이라고 말했다.

함께 KeG에 참가한 서울 팀에 대해서는 라인전이 강하고, 단단한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이민형은 "지난 시즌 8강에 그쳐 팀원들이 얼마나 잘 하는지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상조인 듯 하다"며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한 뒤 팀원들 자랑을 하겠다"는 겸손한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KeG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8월 18일 8강전을 진행하며, 19일 4강전과 결승전이 연달아 펼쳐진다. 서울은 광주 광역시와 4강을 놓고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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