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비를 몰고와 폭염을 잠재워 준다면 효자 태풍이라 할 만 하다.

기상청이 18일 오전 4시10분 날씨누리 통해 발표한 기상속보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전 3시 현재, 강도는 중, 크기는 소형 태풍(중심기압 975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32m/s(115km/h))로, 괌 북북서쪽 약 1,3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1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동경로를 보면 19일 오전 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103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후 이동경로를 보면 20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경로는 매우 유동적이므로 언제든 변할 수 잇따.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속의 족장을 칭하는 명칭이다.

삼복더위 중 마지막인 말복이 끝나자마자 신기하게도 폭염의 기세가 확 꺾였다. 북동쪽에서 선선한 동풍이 유입되면서 열대야도 일단 중단됐다.

하지만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겠다. 서울과 대전의 낮 기온 33도, 광주 34도가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