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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안전진단 받은 BMW차량 또 불…금가는 ‘리콜 신뢰도’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해 차량 소유주들을 불안에 떨게끔 하고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안전진단을 받은 BMW 차량에서 또다시 불이 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BMW의 리콜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타격을 입게 됐다. 지난 4일 안전진단을 받은 지 사흘 만에 화재가 발생한 BMW 520d차량에 이어 두 번째다.

17일, 서울 광진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BMW GT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이 차량은 이달 긴급 안전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소방당국의 발 빠른 조치로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관계자는 “연기와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조사관이 화재를 확인한 뒤 차량을 인근 성수동 BMW 통합서비스센터로 옮겼다”고 밝혔다.

앞서 BMW는 지난달 리콜 발표와 함께 10만 6000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진단을 진행해 차량 결함을 살폈다.

하지만 이달 5일 전남 목포에서 안전진단을 통과한 BMW 520d 차량에서 불이 난 데 이어 이번에도 안전진단을 받은 BMW GT차량에서 또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BMW코리아 측은 첫 번째 화재 차량에 대해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번 화재에 대해서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긴급 안전점검을 받은 차량에서도 다시 화재가 발생하자 BMW 측의 화재원인 분석과 안전진단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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