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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리켐 “불연성 액체 전해액 상용화에 총력”
-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PCT)를 출원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리켐은 직접 개발한 불연성(불에 타지 않는 성질) 액체 전해액의 상용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리켐 관계자는 이날 “미국 인사이드이브이(Inside EVs)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2만 9514대로 전기차 판매 통계가 집계된 이래 월간 최고 판매량을 나타냈다”며 ”주요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리튬 확보가 이어지는 만큼 불연성 액체 전해액 상용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리켐은 불연성을 갖춘 전해액을 개발 완료하고 국내 특허와 국제특허(PCT)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기존 전해액 조성을 바꾼 첨가제를 사용해 고전압에서도 기존 배터리 성능은 유지하면서 기존 액체 전해질보다 우수한 기능을 보였다.

불연성 액체 전해액은 인증을 거쳐 이르면 내년 본격 양산할 계획이며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폰 등에 쓰일 계획이다.

리켐은 삼성SDI, LG화학 등의 기업들로 납품 중이며 일본, 중국, 유럽 등으로 해외 공급처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김희철 리켐 최고경영자는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확보를 위해 불연성 액체 전해액은 향후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추가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업계 선두주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분기 실적이 흑자전환 한데 이어 꾸준한 매출 증가로 흑자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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