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잔액기준 코픽스, 31개월만에 최고치
[사진=123rf]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은행의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또다시 상승할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ㆍ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년 7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7월 코픽스가 잔액 기준으로 1.87%,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1.81%라고 16일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라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자, 2015년 12월(1.88%)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취급액 기준은 전월에 견줘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에 2015년 3월(1.91%) 이후 최고치인 1.84%까지 올랐다가 7월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코픽스가 오르면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오른다. 이날 공시된 코픽스는 17일부터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