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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꿈나무 모여라’ 대통령배 KeG 2018, 송도서 18일 개막


- 'LoL' 등 3개 종목서 유망주 발굴 '기대'
- 대회 주변 부대행사 진행 '지역축제' 눈길


미래 e스포츠 국가대표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KeG)'가 본격 개막한다. 오는 8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전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 '던전앤파이터', '클래시로얄' 등 3개 정식 종목 외에 '한빛 오디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PES 2018', '모두의 마블 for kakao(이하 모두의 마블)'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꿈나무들이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처음 채택되면서 국내외적으로 이목이 집중된만큼 미래 유망주를 가려내는 'KeG'에 쏠리는 시선이 남다르다. 매년 전국 각지의 걸출한 실력의 아마추어 선수를 배출한 명문대회로 올해도 그 의미를 더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통령배 KeG는 전국 16개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지역 e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대회다. 각 지역은 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수를 선발하고, 이들은 지역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나선다. 

미래의 국가대표 '나야나' 
지난 5월부터 전국 77개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진행된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은 7월에 펼쳐진 지역 본선에 도전, 대통령배 KeG 출전 자격을 따내기 위해 험난한 일정을 거쳐 왔다.  8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선수들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실제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대통령배 KeG 상위 3팀에게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출전 프로팀들이 모두 출동하는 KeSPA 컵 진출권을 부여하고 있다. KeSPA 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프로로 이적한 사례가 많은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프로리그를 출범하고 국제대회를 진행한 '배틀그라운드' 프로팀들도 리빌딩 시즌을 맞이해 유망한 아마추어 선수를 찾기 위해 대통령배 KeG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개최지 송도, 즐길거리 가득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진행되는 대통령배 KeG는 제 1회 인천 보드게임 페스티벌과 연계해 개최된다. 인천시는 최근 에듀테인먼트 분야 유망 직종인 '보드게임지도사'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를 통해 게임문화를 선도해 온 대회인 만큼 보드게임 페스티벌과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선수 외에 참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주말을 맞이해 e스포츠 팬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게임' 행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대회가 펼쳐지는 송도신도시에는 국내 최초 VR테마파크인 '몬스터VR'이 위치해 있다. 몬스터VR에는 게임과 어트렉션 등 다양한 VR 콘텐츠가 마련된 만큼 대통령배 KeG 관람을 원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대회 관람 외에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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